공인중개사 자격증, 공법 어떻게 공부를 시작 해야할까?

목차

• 부동산공법 이란?
• 공법 어떻게 접근할까
• 공법은 왜 고득점이 어려울까
• 요약

 

 

 

 

 

부동산공법

 

부동산공법이란 무엇일까? 공법이란 민법과 반대로 생각하면 된다. 민법인 개인과 개인 간의 다툼과 관련된 법이라면,

공법은 개인과 국가 혹은 국가와 기관 혹은 개인과 기관 간의 공적인 관계에 대해 법률적으로 정의해놓은 것을 공법이라고 간략하게 설명할 수 있다.

 

그중에서 부동산과 관련된 공법만을 공인중개사 시험에서는 다루게 된다. 공법 안에서 비중을 따지자면 일부분이지만, 공부를 해보면 이게 일부분인가라는 의구심을 갖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끼는 난이도로는 모든 과목 중에서 가장 고득점을 확보하기 어려운 과목이다. 

 

하지만, 필자에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다른 과목과 비슷한 시간을 투자하여 고득점을 맞는 방법을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소개해보려고 한다.

 

 

 

 

공법 공부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공법은 시작부터 난관이다. 부동산에 조금 관심이 있던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아~주 생소한 단어가 나불나불 댄다. 개인적으로는 이해고 자시고 없고 처음부터 힘든 암기가 필요한 과목이다.

일단은 기초강의로 감만 잡는 것을 추천한다. 복습도 하지 말고 에듀윌 기초강의를 1.5배속이든 2배속이든 자기에게 맞는 속도로 빠르게 한번 들어서 무슨 과목인지 파악해라. 무턱대고 초반부터 암기에 들어가면 체계가 어긋날 것이다.

 

 

 

체계도 교재와 무조건 병행하라.

 

기초강의를 한번 쭉 들으면 그래도 아 공법이 이런 내용을 공부하는 거구나. 도시개발법, 주택법, 국계법 등등 이런 것들의 체계와 정의를 공부하는 과목이구나. 아주 기초적인 수준으로 감만 잡은 상태에서, 이제 이론교재/강의/체계도 교재를 무조건 병행해야 한다. 

 

아래 체계도의 한 페이지를 예를 들어 설명하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체계도의 첫페이지 (출처 : 출판사 미리보기 제공)

국계법(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안에는 수많은 가지로 나뉜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이 준주거지역인데, 무슨 법률을 따를까?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해서 누구의 인가가 필요할까? 용도지구를 세분화하면 어떻게 나뉠까? 이런 몇 가지 질문들을 들었을 때 바로바로 입에서 튀어나올 정도로 암기가 필요하다. 애매하게 정독하는 수준으로는 공법에서 고득점을 얻기가 힘들다. 아니 60점도 넘기가 힘들다.

 

 

 

 

공법은 왜 고득점을 얻기가 힘들까?

 

 

그 이유는 각 챕터들에서 설명하는 내용이 너무나 유사해서, 기초적인 암기 수준으로는 문제를 풀 때 혼란만 가져오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우리가 일상에서 많이 접하는 조합원, 조합이라는 단어가 부동산 공법에서 배우는 대부분의 법에 각각 다른 내용으로 담겨 있다. 주택법에서의 조합, 건축법에서의 조합, 도시개발법에서의 조합 용어가 전부 유사하지만 상세한 내용들은 같은 것도 있고 다른 것도 있다. 공부가 쌓여갈수록 앞뒤 내용이 뒤죽박죽 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공법은 이해만으로 고득점을 얻기가 힘들다.

 

 

 

 

그렇다면 어떻게 60점 이상을 갈 수 있을까?

 

그 답은 앞서 얘기한 체계도를 병행하는 복습에 있다. (예습은 필요 없다)

먼저 강의를 듣고 이론교재를 정독하면서 복습해라. 

그다음 체계도를 통해서 마무리 정리를 해라.

 

위에 3단계만 몇 개월 동안 꾸준히 쌓아도 공법에 대한 체계가 잡히면서 모의고사 점수가 60점 이상 나오게 된다.

강사가 강조하는 내용과 체계도는 안 보고 쓸 수 있을 정도로 암기가 필요하다. ( 공법이 버리는 과목이 아니라면 )

 

 

필자의 2차 과목 첫 모의고사 성적표

 

 

위에 성적표는 필자가 2차 과목을 2개월 정도 공부했을 때 받은 성적표이다. 초반에는 공법이 가장 높다. 왜냐하면 본인이 앞서 얘기한 대로 초반부터 접근 방향을 잘 잡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필자는 "사람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을 고득점을 맞으면 무조건 합격하겠구나"라는 생각으로 계속해서 체계를 잡아간다.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공법 모의고사 성적표, 왼쪽부터 과거 순

 

위에 그래프와 같이 공부를 시작한 지 어느덧 전체 기간에 절반 이상이 흘렀을 때는 공법에 대한 체계가 제대로 잡히기 고득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공법과 중개사법을 고득점 맞아버리니, 이미 합격한 거나 다름이 없었다. 

 

ㅂ

 

 

또 하나의 비결은 선택과 집중

 

 

사실 공법 교재에서 강사가 스킵하라는 부분은 한 번도 보지도 않았다. 출제 비중이 높은 범위에서만 공부를 한 것이다.

그것이 합격하는데 효율적인 공부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중요한 범위만 제대로 공부해서 맞을 수 있는 최고점은 80점대가 아닐까 싶다. 그래도 그 점수만이라도 충분하다.

 

공법은 암기해야 할 내용은 많지만 문제로는 1문제 정도밖에 출제되지 않는 부분도 있다. 예를 들면 세분화된 용도지역에서 지을 수 있는 건물의 용도에 대해서 전부 암기하려면 엄청나게 많은 분량이다. 이해도 필요 없고 무조건 암기해야 하는 내용이라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일 것이다.

 

그래서 부동산공법은 출제 비중이 높은 범위에 대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과목이다.

 

 

 

 

• 요약 Summary

 

1. 어떤 과목인지 기초강의로 빠르게 감을 잡자.

2. 강의/이론교재/체계도 3개를 병행

3. 체계도는 달달 외우는 게 좋다.

4. 암기가 너무 많고, 출제 비중이 적은 부분은 과감하게 스킵.

 

 

위에 4가지를 공부기간 내내 잘 지켜주면 고득점으로 가는 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공시법 전략 보기

 

공인중개사 자격증, 공시법 어떻게 공부 시작 해야할까?